이정민, E1 채리티 오픈 우승…박성현과 연장 접전 끝 시즌 3승

입력 2015-06-07 17:37 수정 2015-06-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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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홀에서 아이언샷하는 이정민.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KLPGA)

이정민(23ㆍ비씨카드)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7일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ㆍ오션 코스(파72ㆍ6134야드)에서 열린 시즌 10번째 대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ㆍ우승상금 1억2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박성현(22ㆍ넵스)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정민은 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이정민은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파4)에 이어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우승컵을 예약했다. 그러나 이정민은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정민은 올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했고,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 4위, 삼천리 투게더 오픈 7위, KGㆍ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5위 등 거의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로써 이정민은 2013년 장하나(23ㆍ비씨카드) 이후 2년 만에 2주 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이정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퍼팅 실수도 많아서 연장전까지 갈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운이 좋게 우승했다”고 말했다.

이정민은 또 “박성현 선수가 비거리가 멀리 나갔는데 옛날 같으면 더 멀리 날리려고 강하게 했을 텐데 지금은 비거리 경쟁을 할 나이는 아닌 것 같다(웃음). 편안하게 경기했다”며 유쾌한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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