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저가 CB발행 선고공판 3월로 연기

입력 2007-01-16 1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을 공모,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허태학ㆍ박노빈 전현직 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3월로 연기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16일 "18일 열릴 예정이던 선고공판을 3월 8일로 연기했다"며 "공소내용 중 이건희 회장 자녀들이 인수대금을 납입하게 된 과정 등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에 대해 추가심리가 필요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재용ㆍ부진 씨의 주식을 관리하던 담당자가 자체 판단으로 CB를 인수했고 인수절차는 비서실의 박재중 전무가 진행됐다는 진술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재판부가 동 내용에 대한 추가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공소장 변경을 요청했고 검찰 역시 박 전무의 역할 등에 관한 내용을 공소사실에 추가했다.

검찰은 "선고 결과에 따라 이건희 회장 소환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은 변화가 없다"고 말해 이 회장의 소환여부는 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7일 '에버랜드 CB 저가발행'을 공모해 회사에 97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허태학, 박노빈 등 전현직 사장에게 각각 징역 5년과 3년을 구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62,000
    • +0.72%
    • 이더리움
    • 3,295,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0.05%
    • 리플
    • 719
    • +0.7%
    • 솔라나
    • 195,800
    • +1.5%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641
    • +0.16%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1.3%
    • 체인링크
    • 15,160
    • -0.46%
    • 샌드박스
    • 34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