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온 할아버지, 메르스 의심환자인 줄 알고…

입력 2015-06-04 16:09 수정 2015-06-04 1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온 할아버지, 메르스 의심환자인 줄 알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각종 제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고 있다. 출처 불분명한 정보가 난무하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올린 '해운대 xx병원 난리남'이란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운대 xx병원 난리남'이란 게시물에는 한 네티즌이 자신의 지인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담겨있다.

메시지에 따르면 최근 해운대 xx병원에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이는 한 할아버지가 방문했다. 병원 측은 메르스 의심환자 대응 방안에 따라 이 할아버지에게 메르스 증세 관련 문진표 작성했다.

이때 이 할아버지는 '중동에서 살다왔다'고 밝히며 병원이 발칵 뒤집혔다. 병원 측은 즉각 응급실 문을 닫고, 무균복, 방독면까지 착용하며 비상 사태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금세 일단락됐다. 이 할아버지의 진짜 주소가 부산 해운대구 중동이었기 때문.

이 게시물 속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많은 네티즌이 '웃지 못할 해프닝'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SNS를 통해 이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4일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증세로 인한 격리자는 1667명으로 전날 1364명보다 303명이 늘었다. 자가격리자가 1503명, 기관에 격리된 감염의심자가 164명이다. 확진자는 35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여행 중 잃어버린 휴대품은 보험으로 보상 안 돼요"
  • 축협, '내부 폭로' 박주호 법적 대응 철회…"공식 대응하지 않기로"
  • "임신 36주 낙태 브이로그, 산모 살인죄 처벌은 어려워"
  • 삼성전자, ‘불량 이슈’ 갤럭시 버즈3 프로에 “교환‧환불 진행…사과드린다”
  • 쯔양, 구제역 '협박 영상' 공개…"원치 않는 계약서 쓰고 5500만 원 줬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99,000
    • +0.57%
    • 이더리움
    • 4,935,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555,000
    • +1.09%
    • 리플
    • 834
    • +3.09%
    • 솔라나
    • 244,900
    • +3.55%
    • 에이다
    • 614
    • -0.16%
    • 이오스
    • 855
    • +0.12%
    • 트론
    • 188
    • +0%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050
    • +0.22%
    • 체인링크
    • 20,030
    • +1.99%
    • 샌드박스
    • 485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