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 바르면 메르스 바이러스 예방?…SNS 상에서 근거없는 다양한 루머 확산

입력 2015-06-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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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바세린'

(사진=뉴시스)

메르스 바이러스의 공포가 확산되면서 "바세린을 콧속에 바르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근거없는 루머가 SNS 상에 퍼지고 있다.

최근 SNS상에는 '중동출신 전문가가 알려준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바세린을 콧속에 바르면 낫는다는 설명과 함께 비교적 그럴듯한 근거까지 제시하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수용성이고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지만 바세린은 지용성인 만큼 이를 콧속에 바르면 수용성인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유언비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러스가 수용성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밝히며 바세린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전했다. 최교수는 이어 "인터넷에 떠도는 사례들은 근거없는 이야기가 대다수"라고 지적했다.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손을 씻고 필요시 마스크를 쓰는 것은 물론 피곤하지 않게 지내는 등 기본적인 사항 준수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메르스 바이러스' '바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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