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 10명 중 4명 "최저임금 오르면 알바생 감축"

입력 2015-06-02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저임금이 인상될 경우 사업주 42.7%는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은 사업주 5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인 52.8%가 고용축소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규모가 작은 영세 업체일수록 최저임금 인상률에 따른 고용축소 경향이 더 강했다. 기업주의 경우 최저임금이 오를 시 '현재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이 55.0%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자영업자는 '매우 줄인다' 15.1%, '어느 정도 줄인다' 37.7%로 '알바생 고용을 축소하겠다'는 의견이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이는 영세자영업자가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에 따라서는 '서빙∙주방' 업종'이 57.1%로 가장 높게 고용 축소 의사를 밝혔으며, 이어 △매장관리(54.2%), △IT∙디자인(52.9%), △강사∙교육(50.0%)업종 순으로 높은 고용축소 의사를 밝혔다.

사업주 24.1%는 최저임금이 '5~7%미만'만 상승해도 고용을 줄이겠다고 답변했으며, 이어 '7~10%미만'(19.6%), '10~15%미만'(16.7%)이 각각 2,3위에 올라 사업주 10명중 6명은 10% 내외의 최저임금 상승 시 알바생 감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2025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파이어볼러 강세…'최강야구'는 전원 탈락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42,000
    • -0.39%
    • 이더리움
    • 3,144,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2.38%
    • 리플
    • 725
    • -0.41%
    • 솔라나
    • 177,800
    • -3.47%
    • 에이다
    • 464
    • +0%
    • 이오스
    • 665
    • +0.15%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50
    • -2.2%
    • 체인링크
    • 14,030
    • -2.3%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