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접촉환자 사망, 소재지 인근 사립유치원 잇따라 휴원

입력 2015-06-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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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의 한 대형 병원 응급실로 구급차가 도착하고 있다. 응급실 입구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근거한 임시진료소가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50대 여성이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환자가 치료받던 병원 소재지 인근 사립유치원이 잇따라 휴원에 나섰다.

1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환자가 숨진 병원이 소재한 지역 인근 사립유치원 6곳이 2일부터 5일까지 휴원하기로 했다. 다만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한 종일반은 정상적으로 운영해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휴원기간 등원을 희망하는 원생들도 받기로 했다.

해당 지역 대표 사립유치원 원장은 "유치원 인근 병원에 메르스 관련 환자는 물론 사망자까지 나왔다는 보도가 나와 원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인접한 지역 사립유치원들도 일부 휴원에 동참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반면 해당지역 공립유치원은 정상 운영된다. 도교육청 유아교육과 관계자는 "공립유치원은 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께 급성호흡부전으로 경기도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A(58·여)씨가 숨졌다. A씨는 메르스 첫 환자와 모 병원에서 접촉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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