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인베스트먼트 박장영 대표, “묻지마 투자, 어설픈 가치투자는 리스크 배가 시켜”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개인으로서 주식투자에 도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주식투자 경험이 많다고 해도 올바른 시점에 매매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이 뇌동매매를 하는 이유도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약해,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주식을 매수하는 순간 주가가 하락하는 가슴 쓰라린 경험을 하기도 한다. 설상가상으로 더 큰 손실을 막고자 손절매를 하니 주가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주식투자 컨설팅 회사인 메이슨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박장영 대표는 “군중심리에 휩싸여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은, 투자가 아닌 도박”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간의 심리작용이라는 게 박 대표의 견해다.

주변 투자자들 사이에서 '추세매매의 귀재'라고 불리는 박장영 대표는 주식투자를 독학으로 익혀 대학생 시절부터 직접투자를 통해 주식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며 자신만의 기법을 개척해왔다. 또한 증권사 투자대회에 입상하기도 하며 본격적인 투자를 위한 밑거름을 쌓아왔다.

박 대표가 주로 사용하는 방식인 ‘추세매매(주가가 일정한 추세를 형성해 나가면 시장의 흐름에 따라 그 추세를 파악하여 매매하는 투자방식)’는 장기 보유하며 기업의 가치를 보는 ‘가치투자’와는 거리가 멀다.

그는 “개인이 주식투자에 입문하는 시기에는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경향이 강한데, 가치투자는 투자의 정석으로 알려져 있고 또 안정적이며, 고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라며 “모든 투자 방식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가치투자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치투자를 한답시고 어설프게 따라하는 투자를 하게 되면 오히려 리스크가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개인으로서는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는 부정확하고 미흡한 정보력과 매매시점 또한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또한 투자자는 절대로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시장에 순응하며, 시장과 소통하는 자세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박 대표는 메이슨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대표이자 개인투자가로서 자사의 회원들을 비롯한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식투자는 자신만의 기법을 연구하고 개발해 그 투자기법에 어느 정도 확신이 드는 시점에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항상 강조한다. 비록 시세차익만을 노리는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할지라도 주식을 트레이딩 하는 사업가의 마인드로 접근해야 그 신중함이 더 해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의 경우 대부분이 주식을 따로 연구하고 분석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기 때문에 메이슨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에서는 그들을 대신해 직접 투자처를 모색하고 연구하여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대로 된 투자를 하고 싶지만 시간적, 공간적 여건상 어설프게 남들을 따라하는 소위 ‘묻지마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는, 하지만 본인은 꼭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면 올바른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한 지름길이라고 그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