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ELS 상시 감시 강화한다

입력 2015-05-28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ELS(주가연계증권) 등 불완전판매 위험이 높은 상품에 대해 상시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펀드 선행매매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8일 국민이 금융거래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20大 금융관행 개혁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금감원은 우선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위험성이 커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는 ELS 등에 상시감시를 강화하고 중점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불완전판매를 높이는 인센티브 구조를 분석해 개선사항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 6일 ELS 등 금융투자상품의 투자 권유 및 판매절차 준수와 불완전판매 예방시스템 구축, 판매 사후확인절차, 판매실명제 등 중점 검사 사항을 사전 예고한 바 있다

채권 매매와 관련해선 집중 점검을 통해 합리적 근거 없는 수익률 제시가 근절되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투자자 이익보다는 회사 수익 위주의 펀드 운용관행도 점검 대상이다. 금감원은 펀드시장의 전면 점검을 통해 △짜투리펀드 양산 △사전 자산배분 미준수 △선행매매 △판매채널 제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퇴직 연금과 관련해선 ‘제살깎기식’ 고금리 과다경쟁, 꺾기 등 불공정계약, 중소기업 차별, 계열사 몰아주기, 리스크관리실태 등을 5월 중 점검한 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퇴직연금시장의 적폐 해소 방안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금융관행 개혁과제에는 △1조원 이상에 이르는 휴면 금융재산 주인 찾아주기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등 금융소비자의 권익제고 △허위 과장 금융광고 불시 점검 등 금융회사의 부당한 행태 시정 △통장거래 줄이기, 금융거래 서류 간소화 등 비효율적 금융관행 개선 △1사1교 금융교육 전개 등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금감원은 이같은 추진 계획에 향후 1~2년간 금융감독원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며 오는 6월 3일 ‘금융개혁회의’에 서면 보고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73,000
    • +1.3%
    • 이더리움
    • 3,246,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433,900
    • +0.44%
    • 리플
    • 714
    • +0.85%
    • 솔라나
    • 192,300
    • +3.44%
    • 에이다
    • 473
    • +1.07%
    • 이오스
    • 643
    • +1.58%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4%
    • 체인링크
    • 14,900
    • +2.55%
    • 샌드박스
    • 339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