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구두를 찾는 사람들, 40년 전통 명품 수제화 '비젠토'에 몰려

입력 2015-05-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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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구와 개발 끝에 10가지 제작 노하우로 발 편한 수제화 선보여

직장인 김모씨(27, 목동)는 발 건강에 특히 관심을 쏟는다. 정장에 어울리는 높은 하이힐을 오랫동안 신어오면서 발의 수난시대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김씨가 수제화를 신기 시작한 것은 1년 반, 더 이상은 기성 구두를 신을 수 없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발볼이 넓은 편인데 대부분의 신발들은 제 사이즈를 커버하지 못하더군요. 구두를 발볼에 맞추자면 길이가 맞지 않고, 길이에 맞추자면 발볼이 맞지 않아 신발을 고를 때 애를 먹었죠.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비젠토 수제화를 이용하게 됐는데 맞춤형이라 그런지 그동안 경험했던 불편함도 사라지고 발도 많이 건강해졌어요.”

이처럼 발 편한 구두를 신기 위해 남성 수제화나, 여성 수제화 모두 맞춤형 수제화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4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맞춤 수제화를 개발한 기업 비젠토(www.bijento.com)가 눈길을 끈다. 수제화 제작 전문 업체 비젠토는 꾸준한 연구 끝에 발을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10가지 구두 제작의 비밀을 바탕으로 구두를 만든다.

10가지 비밀 중 첫 번째는 체중이 앞으로 쏠리지 않는 수평기술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하이힐의 경우 발이 앞쪽으로 몰리는 하중을 이기지 못해 발이 아프고 똑바로 걷지 못하며 허리를 바르게 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젠토 수제화는 수평기술을 통해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시켰다.

또한 발의 방향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구두를 제작한다. 사람의 발과 실제로 발이 지면에 닿는 부분은 다르기 때문에 구두의 방향이 정확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발의 방향에 맞춰 제작, 걸을 때 흔들림이 없고, 오래 걸어도 피곤하지 않다.

이외에도 아치기술을 적용해 체중을 분산시키고 지압 역할까지 해줘 발 건강을 돕고, 발 모양을 4가지 형태로 분류해 제작하며(A형, B형, M형, L형) 발볼 넓이에 따라 (C, D, E, EE, EEE, EEEE 등) 다양한 볼넓이의 구두를 만든다. 구두골에 맞춰 성형한 중창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구두를 제작하여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가죽의 내피와 외피를 비접착으로 제작한다. 무엇보다 고급 우레탄 스폰지를 사용해 신발의 변형을 막고, 입체패턴을 이용해 제작하며 어린 소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움을 극대화시켰다.

비젠토 관계자는 “자사는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기술력으로 남성 수제화, 여성 수제화 모두를 제작, 편한 구두로 인정받고 있다”며 “최근 맞춤 수제화가 인기를 끌면서 자사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구두를 신을 때까지 연구와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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