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볼루션, 성도이엔지 손절매...물량 부담 본격화(?)

입력 2007-01-11 14:30 수정 2007-01-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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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이엔지의 지분을 미국계 펀드인 이볼루션 캐피탈 매니지먼트 엘엘씨(Evolution Capital Management, LLC)가 손절매에 나서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볼루션은 '임원·주요주주소유주식보고서'를 통해 지분율이 11.90%(178만5714주)에서 11.76%(176만4391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볼루션은 결제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장내매도를 통해 성도이엔지의 지분을 처분했다.

이볼루션의 지분은 지난해 9월 4일 성도이엔지의 최대주주인 서인수 대표와 특수과계인인 김만능씨로부터 시간외매매를 통해 각각 135만4714주, 43만1000주를 취득한 것으로 당시 매입가는 2800원이었다.

그러나 이볼루션은 3개월만에 성도이엔지의 주식을 당시 매입가보다 낮은 2600~2700원대에 팔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성도이엔지 관계자는 "당시 이볼루션은 서 대표이사의 지분을 할인을 받아 시간외매매로 넘겨 받은 것"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12월 매매 이후 현재까지는 매도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성도이엔지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7일 2865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이볼루션의 지분에 대한 물량 부담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성도이엔지의 주가는 오후 1시49분 현재 전일보다 30원(1.19%) 떨어진 2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06년 매출은 전년보다 늘어났지만 순이익이 감소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약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실적은 2월 초쯤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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