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QFII펀드는 지난 3월27일 첫 판매에 돌입한 이후 판매 9일 만에 가입금액 500억원을 넘어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선강퉁 시행에 앞서 성장성 높은 심천 A주식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데다 투자 비중 또한 시중 펀드 대비 높게 가져가 중국본토 주식 투자를 고려하는 개인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징은 중국 정부의 정책 수혜주 가운데 인프라, 헬스케어, IT, 서비스, 환경, 소비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다. 중에 운용되고 있는 중국본토 펀드 중 심천 증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기존 중국본토 QFII펀드와 비교시 환매기간이 짧고 환매수수료가 저렴해 자금운용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중국 금융시장에 위안화로 직접투자가 가능한 자격인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 라이선스를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취득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홍콩법인과 위탁운용 계약을 맺고 운용한다. 펀드의 종목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HFT Investment(해통자산운용)은 중국본토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로부터 ‘Highest Standard’등급으로 평가받은 곳이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중국 증시에서 성장성 높은 중소기업과 신산업에 대한 투자기회는 심천거래소에 더 많다”며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선강퉁이 시행되고 MSCI EM(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지수)에 중국 본토증시가 포함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추가적인 지수 상승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총 보수는 Class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 1.625%이고, Class C의 경우 연 2.125%이다. 유안타증권 전국지점 또는 홈페이지(www.MyAsset.com)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상품 문의는 고객지원센터(1588-2600)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