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강남길, 부인 외도 의혹에 자살도 생각"

입력 2015-05-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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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가 동료 배우인 강남길이 영국으로 건너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전원주는 지난 1일 전파를 탄 MBN '아궁이'에 출연해 "평소 북한산을 자주 오르는데 낭떨어지 부근에 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위험해 보여서 안전한 곳으로 올라오라고 달랬는데, 그 남자가 강남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원주는 "강남길이 나를 보자마자 부둥켜안고 흐느껴 울었다"고 덧붙였다.

과거 강남길은 부인 홍모씨의 외도 의혹으로 언론에 이름이 자주 오르내렸다. 강남길은 아역부터 시작해 서민적인 이미지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지만, 부인 홍모씨의 외도 의혹이 불거지면서 결국 자녀와 함께 영국으로 떠났다.

전원주는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방송에 복귀에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만큼 좋은 연기를 보여달라"며 강남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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