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두 경기 째만에 한화 이글스 팬심 확보…"저 덩치에 날아..."

입력 2015-05-21 20:32 수정 2015-05-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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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폭스'

(사진=영상 캡처)

나이저 모건을 대신해 한화 이글스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선수 제이크 폭스가 벌써 한화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모습이다.

폭스는 20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첫 경기에서 폭스는 타석에 4번 등장했지만 고의사구 1개 포함 3개의 볼넷을 골라냈고 나머지 한 번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폭스는 21일 SK와의 경기에 이틀 연속으로 선발 출장했다. 5번타자로 나선 폭스는 1회 첫 타석부터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2회에도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첫 타자로 등장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화 팬들은 폭스가 두 번째 경기부터 빼어난 활약을 펼치자 크게 고무된 모습이다. 온라인상에서는 "폭스, 덩치는 큰데 은근 귀여운 스타일" "폭스, 모건보다 훨씬 낫다" "폭스, 저 덩치에 날아다니네" "폭스, 생계형 용병이란 말에 팬됐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 이글스'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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