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버거’ 셰이크쉑, 이제는 닭고기다

입력 2015-05-21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회사‘SSE IP’상표출원서에 ‘치킨쉑’등장…치킨 샌드위치 출시 임박

▲'웰빙버거' 로 알려진 셰이크쉑의 '쉑쉑버거'. (사진=블룸버그)

‘웰빙버거’로 알려진 뉴욕의 셰이크쉑(Shake Shack)이 최근 트렌드에 맞춰 기존에 없던 닭고기 메뉴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최근 셰이크쉑의 자회사인 ‘SSE IP’가 상표출원서에 ‘치킨 쉑(chicken shack)’이라고 기재한 사실이 확인돼 치킨 샌드위치 출시를 앞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부 내용에 대해 셰이크쉑은 입을 다물었으나 회사들은 보통 새로운 아이템을 출시하기 전에 상표출원서를 작성하므로 셰이크쉑의 치킨 샌드위치 출시는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한 패스트푸드를 모티브로 한 햄버거 브랜드인 셰이크쉑은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쓰지 않은 천연 쇠고기 패티를 사용한 프리미엄 햄버거를 판매해 왔다. 그러나 뉴욕 매디슨스퀘어 공원에서 파는 ‘공원 햄버거’말고는 특징적인 메뉴가 없는 상태다.

최근 회사 관계자는 “셰이크쉑은 좋은 외식업체로 태어났고, 현재 우리의 식당에서는 신 메뉴 개발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재개한 ‘뉴욕 메디슨스퀘어 공원의 버거’말고는 신 메뉴에 대한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셰이크쉑의 메뉴에 닭고기가 포함된 것은 핫도그의 소시지를 닭고기로 대체한 ‘치킨도그(chicken dog)’가 유일하다.

▲셰이크쉑 주가 변동 현황. 20일(현지시간) 종가 82.85달러. (사진=블룸버그)

지난 1월 기업공개(IPO) 이후 셰이크쉑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780만 달러(약 414억4770만원)에 달하며 시장 전망치인 34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또 주가는 IPO 이후 무려 3배 가까이 뛰었고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8.37% 상승한 82.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09: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97,000
    • -0.9%
    • 이더리움
    • 4,82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0.37%
    • 리플
    • 683
    • +1.94%
    • 솔라나
    • 216,300
    • +4.85%
    • 에이다
    • 592
    • +4.23%
    • 이오스
    • 822
    • +1.48%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1.29%
    • 체인링크
    • 20,400
    • +1.69%
    • 샌드박스
    • 46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