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내 투자, 문화콘텐츠ㆍITㆍ신재생에너지가 대세

입력 2015-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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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대한 중국의 투자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과거 부동산 건설 중심에서 문화콘텐츠, 정보기술(IT),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만 이들 분야와 관련해 11억달러 규모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차이나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분마그룹, 타이푸 중장비그룹, 베이징 유첸 등 중국기업 60여곳이 방한해 투자기회를 물색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에 한국을 찾은 기업들의 상당수는 현장방문, 지방자치단체 및 국내 협력기업 면담 등을 올해 중 투자를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총 투자규모는 11억 달러다. 구체적으로 패션․문화 분야 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5억달러), 신재생에너지 제조 및 발전소 건설(1억달러) 등이 계획돼 있다.

이날 열리는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중국 기업 61곳을 보면 기존에 주류였던 부동산 건설 기업은 6곳에 불과했으며 문화콘텐츠(8곳, 13%), 신재생에너지(6곳, 10%), 물류(5곳, 8%), 기계ㆍ부품소재와 IT가 각각 4곳(7%)씩 차지하고 있었다.

산업부는 올해 중국을 포함한 홍콩, 싱가폴 등 중화권으로부터 50억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우리나라의 제1위 수출 및 해외투자 대상국이지만, 중국의 우리나라 투자진출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2014년말까지 우리 기업의 중국의 직접투자 누적 규모는 639억 달러에 이른 반면, 중국기업들의 한국 투자는 61억 달러에 불과하다. 또 중국의 연간 해외직접투자액이 1000억달러 이상에 달하지만 한국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12억 달러(신고기준)로 미미한 상황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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