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 정규직 대상 희망퇴직…영업직은 100% 고용승계

입력 2015-05-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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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자로 메리츠종금증권과 통합하는 아이엠투자증권이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에 돌입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엠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총 200여명의 임직원 중 82명의 정규직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고 통보했다.

사측은 희망 퇴직 위로금으로 △5년 미만 근무자의 경우 15개월치 △5년이상 10년 미만 근무자는 20개월치 △10년이상 근무자는 22개월치 위로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희망퇴직은 내달 통합 법인 출범과 함께 일찌감치 예견된 일이었다.

다만, 메리츠종금증권은 정규직 중에서도 영업직 직원들은 100% 고용을 승계할 방침이며, 일부 중복되는 부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번 희망 퇴직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사에 정통한 관계자는 "일각에서 정규직 100%를 해고 통보했다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며 "영업직은 100% 고용 승계했지만 앞서 해체된 법인 영업본부 등 일부 중복되는 부서 임직원들의 고민이 깊어지자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열린 메리츠종금증권 임시주주총회에서 아이엠투자증권 흡수합병안이 승인됨에 따라 양사 합병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됐다. 통합법인명은 메리츠종금증권이며, 최희문 현 메리츠종금증권 대표가 통합법인의 최고경영자가 된다.

이번 통합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자기자본 1조원, 총자산 12조원 규모의 10위권 증권사로 도약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번 합병으로 수익 다각화와 투자은행(IB) 부문 등 기업금융의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기존 아이엠투자증권의 강점인 IB 및 트레이딩 부문과 메리츠종금증권의 보유한 위탁 매매 및 IB, 신용공여 등 금융부문의 시너지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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