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같은 딸’ 제작 발표회… 박해미 “거침없이 하이킥 명작이다”

입력 2015-05-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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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BC제공)

배우 박해미가 ‘딱 너같은 딸’ 허은숙과 ‘거침없이 하이킥’의 OK여사의 캐릭터를 비교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같은 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오현종PD, 이수경, 강경준, 김혜옥, 우희진, 정혜성, 박해미, 길용우, 이병준 등이 참여했다.

박해미는 극 중 지성(우희진)의 시어머니 허은숙 역을 맡았다. 중견기업가의 딸로 세상물정 모른다 할 정도로 갑 오브 갑으로 살아온 인물이다. 박해미는 “어제(17일) 새벽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하더라. 같은 장면을 수없이 봐도 볼때마다 재미있다. 명작인 것 같다”며 “언제 저런 역할을 또 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이 시트콤 형식의 가족 드라마라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박해미는 “OK여사와 허은숙의 공통점은 완벽한 척하지만 허당인 면이 있다는게 비슷하다”라며 “또한 남편 정준하랑 이병준의 느낌이 다르다”고 차이점을 언급했다. 이어 박해미는 “정준하는 못생겼지만 어려서 좋았고 이병준씨는 동갑이지만 그동안 호흡을 많이 맞춰봐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의 집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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