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부모님 눈물 흘리게 만든 과거 박칼린의 지적 “거미줄에 매달린 것 같다”

입력 2015-05-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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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서 질풍노도 유니콘으로 출연해 안타깝게 탈락한 가수 배다해가 과거 ‘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배다해는 2010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합창단 특집에 출연해 오디션을 참가했다. 당시 배다해는 오디션에서 ‘띵크 오브 미(Think of me)’를 열창했다.

배다해의 목소리를 들은 박칼린 감독은 배다해의 목소리를 듣고 “목소리가 아주 예쁘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배다해가 오디션에 합격해 단원으로 합류하자 박칼린 감독은 “거미줄에 매달린 것처럼 건들거린다. 정말 고쳐야 한다”며 그의 몸을 흔드는 버릇을 지적하며 호되게 혼을 냈다.

이후 배다해는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끝난 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래를 할 때 몸을 흔드는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저를 벽에 세울 정도로 겉으로는 엄했지만 박칼린 선생님의 속마음은 애정을 가지고 가르쳐 주시려 한 것을 알기에 당시에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며 “제가 혼나는 모습에 부모님은 속상해서 우셨지만 저는 박칼린 선생님을 만난 것이 인생의 최고의 행운”이라고 말했다.

베다해는 1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부르며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1표 차이로 승리했다.

배다해는 2010년 그룹 바닐라루시로 데뷔해 KBS 2TV ‘남자의 자격’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뮤지컬 ‘셜록홈즈’와 ‘아르센루팡’ 등 뮤지컬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에는 CCM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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