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마윈 알리바바 회장 힘 빌어 중국 진출하나

입력 2015-05-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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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투자 와쑤미디어와 진출 논의

▲넷플릭스 사이트. 블룸버그

세계 최대 인터넷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의 힘을 빌어 중국 진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넷플릭스는 마윈 회장이 지분 투자한 중국 인터넷TV업체 와쑤미디어와 시장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마 회장의 투자펀드인 항저우윈시인베스트먼트파트너십은 와쑤미디어 지분 20%를 약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에 사들였다.

중국 온라인 동영상 시장규모는 59억 달러에 달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와쑤와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16년 말까지 전 세계 거의 모든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시장은 오는 2018년에 지금의 3배 규모인 900억 위안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세계화 목표에 중국을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온라인 콘텐츠 라이선싱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현지업체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스마트폰과 일반 PC는 물론 셋톱박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기기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한 기업과 손을 잡으려 한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현재 중국에서 인터넷TV 라이선스를 받은 기업은 와쑤 포함 7곳에 불과하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우리는 파트너 없이 중국에 들어갈 생각은 없다”며 “중국은 특히 중요한 시장이며 우리는 세계화를 원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비즈니스모델을 적용하는 데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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