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새 CEO, 백년대계 꿈꾼다...올해 목표는 시총 1조 달러 달성

입력 2015-05-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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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융 신임 CEO “알리바바, 100년 기업이 되려면 세계화 필수적”

▲장융 신임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 (사진=알리바바그룹 홈페이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장융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안으로 세계적인 유통업체 월마트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장 CEO는 5년 안에 알리바바의 기업가치를 1조 달러(약 1089조5000억원)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알리바바의 기업가치는 1679억 달러였다.

전날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가진 전략회의에서 장 CEO는 “반드시 세계화에 나서야한다”며 올해 최우선 순위는 해외시장 확대라고 강조했다.

장 CEO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팀을 조직하고 경영에도 글로벌 사고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사고 세계를 파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알리바바가 100년 기업이 되려면 세계화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주요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알리바바의 해외 매출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지난 1분기 알리바바의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2억 달러이고, 해외매출은 27% 성장한 2억6400만 달러였다. 그러나 해외사업이 전제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의 11%보다 하락한 9%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에 최근 알리바바는 해외시장에서의 다양한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알리바바는 알리바바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장융을 신임 CEO에 내정하면서 그가 그룹의 확실한 성장과 급변하는 사업 환경을 헤쳐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2007년 8월 타오바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알리바바에 입성한 장 CEO는 2013년 9월부터 COO자리에서 중국과 전 세계의 알리바바 사업 운영을 책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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