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화장품 자회사, 한류스타와 중국에서 첫 선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화장품 자회사 스킨애니버셔리와 한류스타를 내세워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14일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CBE 2015(China Beauty Expo, 상해미용전시회)’에 참가한다.

사상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CBE 2015’에는 중국 상해 푸동신국제전람센터 내 15만㎡(약 4만5375평) 공간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전 세계 26개국에서 온 2000여 화장품ㆍ뷰티 관련 회사가 7000개에 이르는 부스를 개설할 예정이며 국내업체도 역대 최대 규모인 174개업체가 400개 부스를 연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과 스킨애니버셔리도 6개 부스를 열고 함께 참가하는 것.

특히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이번 ‘CBE 2015’의 첫 스타마케팅으로 한류스타 정일우를 선택했다.

지난 2월부터 중국의 안후이위성 TV에서 ‘해를 품은 달’을 방영하기 시작했다. 해품달은 김수현과 정일우가 출연한 작품으로 현지 인지도와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새로운 한류스타 정일우는 19일 ‘CBE 2015’오픈과 시간을 맞춰서 스킨애니버셔리의 브랜드 부스를 방문해서 중국팬들과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 공동참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려 한다”며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중국의 메이저 유통업체 들과도 스킨애니버셔리의 중국 진출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막 전날인 18일에는 중국 전역의 유력 바이어 1000명이 모이는 ‘제5회 중국 화장품 소매 회담’이 개최되는 일정으로 스킨애니버셔리의 중국진출에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최근 씨그널엔터테인먼트의 화장품 사업 진출을 놓고 코리아나, 한국화장품, 한국주철관 등 화장품 테마에 편승하려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시각을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불식시킬지 업계는 물론 주식시장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