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수 증가폭 21만6000명...26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5-05-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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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21만6000명 증가에 그쳐 증가폭이 2013년 2월(20만1000명) 이후 2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3.9%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과 같았다. 추가 취업 가능자와 잠재구직자 등을 합친 체감 실업률은 11.3%로 3월(11.8%)과 비교해 하향세를 보였다. 15~29세인 청년층 실업률은 10.2%로 지난해 4월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올 3월과 비교해서는 0.5%포인트 떨어졌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590만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6000명 늘었다.

제조업(16만7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3000명), 예술 스포츠 여가관련 서비스업(6만9000명), 건설업(6만3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농림어업(-13만5000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7만명), 금융 및 보험업(-7만명)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취업자 수가 11만4000명 늘었고 50대가 11만2000명 증가했다. 15~29세는 8만5000명 늘어 청년층 실업률은 10.7%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1996년 6월 이후 최고치다.

30대와 40대는 취업자 수가 각각 6만8000명, 2만6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지난달 1908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7000명 늘었다. 상용직은 30만명 증가했고 임시 근로자는 3만1000명 줄었다.

자영업자 수는 지난달 56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7000명 줄었다. 가족끼리 정기 보수 없이 일하는 무급가족종사자는 지난해 4월 123만8000명에서 올해 4월 116만4000명으로 감소했다.

고용률은 60.3%로 작년 4월보다 0.3%포인트 줄었다.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 기준으로 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고용률(15~64세)은 65.6%로 1년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105만3000명으로 1년전보다 2만3000명 늘었다.

체감 실업률은 3월보다 다소 줄었다. 15세 이상 인구는 4월말 기준 4292만5000명으로 1년전보다 51만1000명 늘었다. 이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는 2695만4000명으로 작년 4월보다 23만9000명 늘었다.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인 비경제활동인구는 1597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7만2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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