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7월 ‘가족계획’ 첫 촬영 '쉼없이 달린다'…최초 여배우 역할

입력 2015-05-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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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배우 김혜수(CGV아트하우스)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배우 김혜수가 차기작을 영화 ‘가족계획’(제작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배급 쇼박스, 감독 김태곤)으로 확정했다.

‘가족계획’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여배우 주연(김혜수)이 자신에게 없는 단 한가지, 가족을 만들기 위해 기상천외한 계획을 거침없이 실행해 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그린 휴먼 코미디다.

최근 ‘차이나타운’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당당하게 맞서 한국 영화의 저력과 여배우의 존재감을 보여준 김혜수는 ‘가족계획’을 통해 최초로 여배우 역할을 맡는다. ‘차이나타운’(2015), ‘관상’(2013), ‘도둑들’(2012), ‘타짜’(2006)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마다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 김혜수의 신작이라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독립장편영화 ‘독’(2008), ‘1999, 면회’(2012)를 연출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상파울루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명영화제의 초청 받은 신예 김태곤 감독이 첫 상업영화 데뷔작 ‘가족계획’의 메가폰을 잡는다.

‘과속스캔들’(2008), ‘헬로우 고스트’(2010), ‘7번방의 선물’(2012), ‘수상한 그녀’(2014)를 잇는 휴먼코미디 장르와 한국영화계의 미래로 손꼽히는 젊은 감성의 신인 감독,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의 조합이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가족계획’은 현재 주요 캐스팅 마무리 단계로 오는 7월 말 첫 촬영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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