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회대책비] 홍준표 “예산횡령 운운, 어처구니 없다”

입력 2015-05-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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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 검사 출신은 “횡령 명백”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2일 ‘국회대책비 횡령’ 의혹과 관련, “어처구니 없다”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원내대표로서 국회대책비가 나오고 상임위원장인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급여 성격의 직책수당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책수당은 개인으로 지급되는 돈이고, 그 돈 중 일부를 집사람에게 생활비조로 지급했다는 것을 두고 예산 횡령 운운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급여를 받은 것을 집에 생활비로 썼다고 해서 예산횡령으로 말할 수 없듯이 국회 운영위원장 급여성격의 돈 중 일부를 생활비로 쓴 것을 두고 예산횡령 운운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홍 지사는 11일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의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기탁금 조달 과정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국회 대책비를 처음 언급해 논란의 불씨를 만들었다.

그는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 때 여당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대책비로 4천만~5천만원씩 나온다. 그 돈은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대책비로 쓰는데, 그중 남은 돈은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수부 검사 출신인 김경진 변호사는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회 대책비는 국회 의정활동에 사용하라고 하는 목적이 특정된 비용 아닌가”라면서 “그 돈을 생활비로 썼다는 건 분명히 국고에서 나간 돈을 횡령한 것이 명백하다”고 단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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