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공무원연금 개혁 '찬성 57% vs. 반대 25%'…연령 낮을수록 반감 높아

입력 2015-05-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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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찬성 57%'

▲자료제공=한국갤럽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과반이 찬성 의견을 보였다.

한국갤럽은 지난 4월28~30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현행보다 더 내고 덜 받는 형태로 공무원연금 제도를 바꾸는 안에 대해 찬반을 물은 결과 57%가 찬성, 25%가 반대했으며, 18%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1일 밝혔다.

세대별로 보면 20대에서만 공무원연금 제도 변경에 찬성(37%)과 반대(42%)가 비슷했다. 30대는 찬성 53%, 반대 33%였으며, 40대 이상은 60% 이상이 찬성 입장이었다. 최근 극심한 취업난과 직장 안정성 추구 경향 등으로 공무원시험 응시자가 매년 늘고 있는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안은 대체로 재직기간이 짧은 공무원일수록 불리하다. 이 떄문에 상대적으로 취업준비자가 많은 젊은층의 반감과 우려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2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찬성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68%가 찬성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4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51%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현재 공무원연금 문제점으로는 과도한 적자 보전금과 다수 국민이 가입하고 있는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이 지적되고 있다. 다만 공무원들은 공무원연금의 경우 국민연금에 비해 가입 기간이 길며, 민간기업과 달리 연금이 퇴직금을 대체하는 성격을 띠고 있어 국민연금과 직접 비교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공무원연금을 줄일 경우 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의 56%가 찬성, 29%가 반대했고,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모든 응답자별로 찬성이 많았고, 특히 젊은층일수록 더 공감했다.

한편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 시기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는 답변이 60%를 기록했다. 이어 '그럴 필요 없다'가 29%,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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