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쇄빙연구선 건조 우선협상자로 선정

입력 2006-12-24 14:03 수정 2006-12-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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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빙연구선 건조를 위한 우선협상 조선사로 한진중공업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4일 6950톤급 쇄빙선연구선 건조 입찰결과 한진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09년까지 총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총톤수 6950톤, 길이 109m, 폭 19m에 최대 85명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는 쇄빙선을 건조하게 된다.

또한 이배는 한번의 유류 및 식생활용품 보급으로 70일간 약 2만 해리를 항해할 수 있으며 최고 속력은 16노트 이상이며, 1m급 얼음을 깨고 3~4노트의 속력으로 항진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해양부는 쇄빙연구선 건조를 위해 타당성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2004년과 2006년 3월에 걸쳐 쇄빙연구선 건조를 위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국내 삼성중공업과 STX 조선에서 끝마친 바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극지기지 운영국가 20개국 중 우리나라와 폴란드만이 쇄빙선을 보유하지 않아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 의존해 제한적으로 수행해 왔으나 오는 2009년부터는 극지해양연구가 독자적인 연구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쇄빙연구선의 극지인프라 구축으로 미래의 해양영토 선점과 극지해양자원 연구를 통한 정보축적, 극지 기지국으로서 위상도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쇄빙연구선의 건조는 이미 국내 삼성중공업이 7만톤급 러시아 오일 탱커 쇄빙선을 건조 중이며 국내 조선기술력이 세계최고의 수준인 점에 비추어 전세계 노후쇄빙선 대체건조에 따른 경제적 고부가가치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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