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완구 총리 사의 수용…오후 6시10분 이임식

입력 2015-04-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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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사의를 수용하고 사표수리를 재가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 수수 의혹에 싸인 이 총리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이다.

박 대통령이 이 총리의 사의를 받아들여 사표수리를 재가함에 따라, 이 총리는 이날 오후 6시1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임식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했으나, 금품 수수 혐의가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임식을 생략한 채 ‘쫓기듯’ 자리에서 떠나는 건 외려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판단 하에 이임식을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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