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주택가격전망지수 124.9… 2011년 이후 최고치

입력 2015-04-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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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추가 상승 기대 높아…전셋값 체감 심리도 작용

(그래프=부동산114)

소비자 주택가격전망지수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 규제완화 영향에 저금리 기조와 임차 거주자들의 매매전환 수요가 겹치면서 주택가격이 하반기 추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114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성인남녀 3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상반기 주택거래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주택가격전망지수가 2011년 1분기(133.8)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124.9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 거주하는 주택의 6개월 뒤 매매가격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현재 가격 수준을 평가하는 주택가격평가지수도 124.4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6개월 전보다 가격이 상승했다라고 응답한 수요자의 비율은 50.6%, 6개월 후에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는 52.3%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은 전세시장 역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6개월 전보다 가격이 상승했거나 6개월 후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각각 77.8%와 63.0%를 나타냈다. 즉, 매매시장보다 전세시장의 가격상승을 택한 응답자 비중이 높았다.

6개월 전 보다 현재의 전세가격을 평가하는 전세가격평가지수도 소유주와 세입자 모두에게서 150이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00을 초과하는 경우 가격상승에 무게를 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50을 초과했다는 것은 전세가격이 매우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주택거래소비자 인식조사의 경우 소비자들이 현재시점의 시장상황을 미래에 반영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전세물건의 월세화’ 즉, 전세 재고의 총량이 감소하는 사회흐름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전셋값이 과거에 이미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오르는 부분에 대한 불안심리가 큰 것이다. 이는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체감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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