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사업화 R&D 184억원 지원

입력 2015-04-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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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이 기술 사업화ㆍ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올해 연구개발(R&D) 지원을 184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R&D 예산중에서 중소기업 전용 지원예산을 신설해 120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53% 증가한 184억 원으로 61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은 기존에 지원중인 계속과제(32개) 외에, 올해 초 112개 과제를 접수 받아 3월에 선정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29개 신규과제를 선정(평균경쟁률 3.9대 1)했고, 중소기업에게 과제당 10억 원 이내의 R&D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대표적인 과제로는 ‘건식세척기술을 이용한 철도 도상자갈 재생장치 개발’(오이코스)과 ‘도로 터널 내 미세먼지ㆍ유해가스 처리장치 개발’(리트코) 등을 꼽을 수 있다.

‘건식세척기술을 이용한 철도 도상자갈 재생장치’는 기존 철로 주변의 기름 누유 등으로 오염된 자갈을 물로 씻는 습식세척방식을 개선, 모래 등 미세입자를 뿌려 오염된 부분을 깎아내는 건식세척방식의 장치와 처리공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습식세척방식 대비 50%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 터널 내 미세먼지ㆍ유해가스 처리장치’는 터널 내에서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전기집진장치로 처리하던 방법을 개선해 미세먼지와 유해가스까지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개발에 성공할 경우 터널 내 환경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중소기업의 신기술ㆍ신제품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LH공사,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ㆍ산하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구매 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은 기술로 인한 누적 매출규모는 약 1022억 원으로 정부출연금 투자대비 11.7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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