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39명의 신화] 유소연ㆍ이미림ㆍ장하나, “우리도 있다”…이 페이스면 22승도 OK

입력 2015-04-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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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왼쪽)과 장하나. (AP뉴시스, 롯데)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사상 유례없는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끝난 시즌 9번째 대회 롯데 챔피언십까지 6명의 한국인 챔피언(리디아 고 1승 제외)이 탄생, 67%의 믿기 힘든 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들은 개막전 코츠골프 챔피언십(최나연)을 시작으로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김세영), 혼다 LPGA 타일랜드(양희영), HSBC 위민스 챔피언스(박인비), JTBC 파운더스컵(김효주), 롯데 챔피언십(김세영)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비록 KIA 클래식(이미림 2위)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김세영 공동 4위)에서는 우승을 놓쳤지만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며 코리아 돌풍을 이어갔다. 그리고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상위 5명이 전부 한국 선수였다.

시즌 초반 한국 선수들의 연승 행진에 대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한국 국적 선수의 첫 우승은 6월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박인비)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한 시즌 최다승(2006ㆍ2009년 11승) 경신이 희망적인 이유다. 이대로(승률 67% 기준)라면 22승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희망적인 요소도 많다. 올해 우승을 맛본 6명 외에도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 이미림(25ㆍNH투자증권), 장하나(23ㆍ비씨카드), 백규정(20ㆍCJ오쇼핑), 이일희(27), 최운정(25), 이미향(22ㆍ이상 볼빅), 허미정(26ㆍ하나금융그룹), 신지은(23ㆍ한화), 김인경(27ㆍ한화) 등 아직 우승은 없지만 언제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들이 많다.

시즌 초반 일찌감치 첫 승을 경험한 박인비, 김효주, 김세영 등도 최소 1~2승 이상은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박인비는 2013년 6승에 이어 지난해 3승을 달성했고, 올 시즌도 절정의 퍼트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미국 본토 및 인근 국가에서 펼쳐지는 16개 대회가 관건이다. 하지만 10월부터는 레인우드 클래식(중국), 사임다비 LPGA(말레이시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한국), 블루베이 LPGA(중국), 푸본 LPGA(타이완), 재팬 클래식(일본) 등 6개 대회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열린다. 지난해 아시아투어 6개 대회에서는 이미림(레인우드 클래식), 백규정(하나-외환 챔피언십), 박인비(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이미향(미즈노 클래식)이 4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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