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이간질 탄로나자 거짓 언행 보이는 백옥담..."철렁했어…형님아~" 눈살

입력 2015-04-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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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사진=mbc)

'압구정 백야' 백옥담이 박하나와 주변인에 가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23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133회에서는 선지가 어머니 오달란(김영란)을 찾아 백야(박하나)와 장화엄(강은탁)의 결혼 소식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지는 "야야 우리집 들어와. 아주버님이 얼마나 잘하나 몰라. 우리 신랑은 명함도 못 내밀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달란은 "복 없다고 했더니 부모 복만 없지. 제 복은 늘어졌다"라고 시가했다.

선지는 또 백야(박하나)가 딸을 낳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어른들, 지금 아무리 마음에 안 들어도 확 엎어지실거야"라고 말했다.

이날 육선지는 오빠 육선중(이주현) 부부에게 백야와 화엄의 결혼소식을 전하며 "아버님의 허락이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겉으로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소식을 전했지만 "내가 지금 웃는 게 웃는게 아니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후 선지는 백야의 병실을 찾아 걱정하는 척을 하며 "세상에 이렇게 누워있는 줄도 모르고. 얼마나 놀랐어? 듣는데 나도 철렁했어. 천만다행이야"라고 말했다.

선지는 화엄과 백야의 결혼을 언급하며 "과정은 파란만장했지만 잘 됐다. 나도 이제 두 다리 뻗고 잘 것 같아"라고 속에 없는 말을 내뱉었다.

특히 백야가 "형님이라 부를 수 있겠냐"라고 묻자 선지는 "잘 부탁한다. 형님아"라고 가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압구정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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