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결의문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

입력 2015-04-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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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해 전날 제안한 여야 대표·원내대표 4자회담을 재차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조속한 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기 위해 들어가는 국민 세금이 내년에는 매일 100억, 5년 후엔 200억, 10년 후면 300억이다”면서 “개혁이 늦어지면 공무원들도 더 큰 희생을 감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라며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며 “지금 이 순간도 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며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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