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백수오 쇼크’ 털어내고 2150대 재진입

입력 2015-04-23 09:30 수정 2015-04-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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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백수오 논란’ 충격을 털어내고 다시 2150선에 올라섰다. 글로벌 증시여건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중이다.

2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20포인트(0.29%) 오른 2150.0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날 2150대에서 출발한 뒤 천천히 떨어지는 흐름이다.

지수는 전날 백수오 논란에 따른 낙폭을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증시에서는 코스닥 업체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논란이 불거져 코스닥이 크게 출렁거렸다. 바이오업종 전체에 대한 과열우려가 연쇄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코스피 지수도 한 때 2125.88포인트까지 밀려났다. 이후 지수가 진정세를 보이며 2140대를 회복했지만 떨어진 수치를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었다.

글로벌 증시환경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주택지표와 기업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중국 증시도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투자열풍이 지속된 영향으로 급등세를 이어가며 4400선 코앞까지 접근했다.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51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순매수 규모 면에서도 이전보다 강도가 더해지는 모습이다. 개인도 23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외국인의 유동성에 올라타고 있다.

반면 기관의 매도 움직임은 강도가 더해진 모습이다. 기관은 677억원어치를 팔며 9거래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 가운데는 금융투자, 투신, 보험 등이 지속적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기금과 사모펀드도 3일째 매도에 가담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로 38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지수는 전체 22개업종 가운데 15개 업종이 상승세, 7개업종이 하락세다. 은행주가 2% 넘게 오르는 가운데 금융, 증권, 통신, 보험, 서비스, 제조업, 전기전자, 운송장비, 의료정밀, 철강금속, 화학, 섬유의복 등의 업종에서도 고르게 상승세가 나타난다. 반면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건설,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14위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 NAVER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SK하이닉스, 기아차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제일모직,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등이 오르는 중이다. POSCO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8일 액면분할을 위한 주식변경상장을 앞두고 매매거래가 정지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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