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변동성, 코스피 매력도 부각+ 중소형주 옥석 구별 심화" -BNK투자증권

입력 2015-04-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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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23일 전일 코스닥 시장의 장중 변동성 확대가 코스닥 시장의 하락 전환을 유도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소형주 종목의 실적에 따른 옥석 가리기와 상대적으로 코스피를 매력적으로 부각 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변준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닥 시장의 장중 변동성 확대는 내츄럴엔도텍의 원재료 진위 논란에 기인했으나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히 반응했다”며 “국내 경기 바닥론에 초저금리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증가 추세라 글로벌 증시가 약세로 전환하지 않는 한 코스닥 강세가 쉽게 꺽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4월이라는 계절적 측면과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변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6년간 코스닥 시장의 한 해 흐름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4월이 연고점이었다”며 “이는 보통 상반기 정부 정책 발표에 따른 테마 형성과 연말 배당 관련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서 대형주보다 소형주에 유리하게 전개됐지만, 곧 중소형주 실적 발표 시즌이기 때문에 종목간 옥석가리기가 심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주요 변수고, 실제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코스피를 순매수 할 경우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약세였다”며 “22일 기준으로 이달 코스피 순매수는 약 3조4000억원 규모인데, 현 추세대로라면 외국인의 이번 달 코스피 순매수는 4조5000억원에서 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BNK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외국인이 코스피를 4조원 이상 순매수한 후 코스닥 상승 강도는 단기적으로 뚜렷하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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