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하나금융 통합데이터센터 신축 공사 수주

입력 2015-04-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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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억 규모…설계도 검증에 3D 설계 기법 활용

▲GS건설이 수주한 하나금융그륩 통합데이터센터 신축 건물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B-11블록에 들어서는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 규모는 약 18000억원이며, 프리콘스트럭션(Pre-Construction, 이하 프리콘) 서비스로 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프리콘 서비스란 선진국형 발주 방식으로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가 프로젝트 기획, 설계 단계에서 하나의 팀을 구성해 각 주체의 담당 분야 노하우를 공유하며 3D 설계도 기법을 통해 시공 상의 불확실성이나 설계 변경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아이앤에스가 발주했고 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하나아이앤스는 지난 7월 이 건설사와 프리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계약은 설계단계에서 발주자, 시공자, 설계자의 공동의 노력으로 협의된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시공자의 이익을 보장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GS건설은 프리콘 서비스를 토대로 발주자와 국내 최초로 Open Book(회계장부 공개) 방식의 GMP(총액보증한도 계약방식, Guaranteed Maximum Price) 계약으로 시공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 방식은 회계장부 공개방식으로, 직접 공사비는 확보하면서 협의된 도급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책임을 진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런 계약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13년 7월 건축PreCon팀을 설립해 프리콘 기술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BIM은 기존에 2차원(2D)으로 구현됐던 정보를 3차원(3D)으로 모델링하며 가상현실 내에서 설계 관리 및 공사 관리를 실시하는 기술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프리콘 기술은 이미 선진 건설사들에겐 일반화된 기술로 우리나라도 향후 프리콘 기술을 통한 질적으로 우수한 설계와 시공 기법이 자리잡을 것”이라며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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