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유동성은 그리스보다 세다...2150선 재진입

입력 2015-04-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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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숨을 고른지 하루만에 다시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세계 증시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그리스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그보다 강한 글로벌 유동성이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1포인트(0.31%) 오른 2151.4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8거래일만에 하락하며 숨을 고른 지수는 이날 2140대 중반에서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장초반 상승세를 지속, 2150선 위로 올라섰다.

간밤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방향성을 가를만한 뚜렷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기업실적이 부진해 다우와 S&P500지수는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바이오 부문 인수·합병(M&A) 호재에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그리스 문제다.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72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분할금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독일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이 어느 때보다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가 기존에 제출한 경제개혁안을 수정할 수 있을지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12거래일째 지속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까지 55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의 등을 밀고 있다.

기관은 531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하는 중이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 투신, 보험, 은행이 일제히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전날 ‘팔자’로 전환한 연기금과 사모펀드도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3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로 18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지수는 전체 22개 업종 중에서 15개 업종이 상승, 7개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이 두드러지는 업종은 화학, 의약품 등이다. 서비스업, 전기전자, 우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보험, 제조업 등이 함께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증권, 철강금속, 전기가스, 통신, 금융업, 은행 등은 지수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서는 등락이 엇갈린다. 액면분할을 앞둔 아모레퍼시픽이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10거래일간의 거래정지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을 제외한 13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 6개종목이 하락 중이다.

하락하는 종목은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텔레콤, 제일모직, POSCO 등이다. 반면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 등이 상승 중이다. 현대차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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