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정석기업 합병은 기업가치 상승 요인…목표가 ↑ - 대신증권

입력 2015-04-22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은 22일 한진칼에 대해 정석기업과의 합병 결정이 한진칼 기업 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석기업과 합병시 한진칼 주가가 낮을수록 대주주 지분율이 확대되는데, 그 동안 합병시점이 명확하지 않아 적극 매수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며 “합병 개요 및 합병가액이 발표되면 목표주가 추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4만2000원은 합병 이슈를 배제하고 자회사 가치도 2014년 발표 수치 기준으로 적용한 보수적 수치라고 설명했다. 합병이 발표 후 자회사 가치에 올해 전망치를 반영하고 합병법인의 기업가치를 평가한다면 목표주가가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진에어는 현재 14A 순이익에 경쟁사인 제주항공의 장외시장 거래가격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을 적용해 4000억원으로 평가하는데, 성장성을 고려하면 매우 보수적인 수치”라며 “다른 조건들이 동일한 경우 진에어 가치를 2000억원씩 확대 적용할 때마다 목표가는 3000~4000원씩 상승한다”고 평가했다.

즉 한진칼의 순차입금에 1분기 납입된 대한항공 유상증자 대금(1286억원)을 반영해도 성장성을 반영한 자회사 가치 확대분이 순차입금 증가분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정석기업과 합병이 소규모합병, 분할합병, 삼각합병 등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더라도 한진칼 기업가치에는 호재”라며 “정석기업의 합병가액은 지난해 8월 자사주 매입 당시의 재평가금액(총4560억원)보다 크게 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00,000
    • -3.33%
    • 이더리움
    • 4,248,000
    • -5.47%
    • 비트코인 캐시
    • 464,800
    • -5.22%
    • 리플
    • 607
    • -4.71%
    • 솔라나
    • 191,900
    • +0.21%
    • 에이다
    • 500
    • -6.72%
    • 이오스
    • 687
    • -6.91%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1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7.59%
    • 체인링크
    • 17,580
    • -5.38%
    • 샌드박스
    • 401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