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5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서 3관왕

입력 2015-04-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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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광-음향센서를 이용한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 등 수상

한국전력은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2015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 2개의 발명품을 출품해 금상 2개와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독일, 스위스, 일본 등 50개국 548여점이 출품됐다. 한국전력은 한전 전력연구원이 자체개발한 ‘3색광-음향센서를 이용한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과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 개발한 ‘케이블 열화측정용 커넥터 및 상간연결 장치’를 출품했다.

금상과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을 동시 수상한 ‘3색광-음향센서를 이용한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은 광계측기법으로 가스터빈의 연소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연소상태를 청진기와 같은 동압센서만으로 판단했지만 이 기술은 동압센서와 함께 내시경 역할을 하는 광계측센서로 가스터빈 연소기 내부를 직접 관찰해 화염상태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또 기존 설비를 변경하지 않고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고 한전 전력연구원의 가스터빈 고압연소시험설비에서 기술 검증도 완료했다.

함께 금상을 수상한 ‘케이블 열화측정용 커넥터 및 상간연결 장치’는 지중 케이블 3회로를 직렬로 연결해 케이블의 이상 여부를 동시에 진단하는 장치다. 회로별로 케이블을 진단하는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점검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이달 초에 열린 ‘2015 모스크바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 출품한 원격검침시스템 관련 기술이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들어 자체 개발한 기술들이 국제적으로 잇따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국제발명전시회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관련 분야 연구를 계속해 전력분야에서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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