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주 KTF 사장, "내년 WCDMA 1위 확신"

입력 2006-12-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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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10주년을 맞는 KTF의 미래 10년은 모바일을 넘어 ICET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이동통신 시장의 1위를 확보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조영주 KTF 사장은 1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KTF 새로운 10년의 방향을 제시하는 ‘More than mobile, KTF 비전 2015’를 발표했다.

이날 조영주 사장은 ‘More than mobile, KTF 비전 2015’를 통해 2015년까지 세계 최고의 ICET(정보ㆍ커뮤니케이션ㆍ엔터테인먼트ㆍ거래)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TF의 새로운 비전 슬로건인 ‘More than mobile, KTF 비전 2015’는 기존 이동통신이 제공하는 가치를 뛰어 넘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로운 정보통신 서비스 세상을 열어 드리겠다는 원대한 꿈을 담고 있다.

‘비전 2015’는 KTF가 더 이상 단순한 이동통신 사업자가 아니라 ICET(Information, Communication, Entertainment , Transaction) 분야로 사업의 지평을 확장하겠다는 것으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 ‘퍼스널 허브(Personal Hub)’가 되겠다는 조 사장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KTF는 이를 위해 '인포테인먼트, 거래, 글로벌' 사업을 3대 신성장 엔진으로 설정했다. 향후 KTF는 WCDMA(광대역 코드분할 다중접속) 등 기존 커뮤니케이션 사업영역을 기반으로 유무선 통합 검색, 음악, 게임, 영상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온-오프 라인을 연계한 금융, 유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3대 신성장 엔진을 결집해 2015년까지 ‘이동통신 시장 1위 확보’, ‘매출성장 2배 이상 달성’, ‘기업가치 3배 증가’를 실현하여 세계 최고의 ICET 기업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비전 2015’의 첫걸음으로 KTF는 WCDMA 1위를 차지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KTF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열의를 담아 WCDMA 대표 브랜드인 ‘SHOW’를 탄생시켰다. ‘SHOW’는 새로운 WCDMA 시장을 주도할 젊은 세대들의 감각적 트렌드를 반영해 신선하면서도 도전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의미이다.

또한 KTF는 내년 초부터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전용 휴대폰 중심으로 단말기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경쟁사보다 우수한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통화품질을 더해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사업자 최초로 참여한 아시아-태평양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인 ‘커넥서스(Conexus)’를 기반으로, 내년 6월까지 세계 100개국에서 고객들이 HSDPA 전용폰으로 자동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게 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무엇보다 전 임직원들이 WCDMA 1위 실현을 위해 혼연일체가 된 모습을 보면서, WCDMA 1위는 물론 ‘비전 2015’의 실현이 염원을 넘어 현실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KTF는 내년도를 ‘비전 2015’ 실현 원년으로서 장기수익 기반 확보를 위한 성장에 주력하면서도, 적정 수준의 수익성 유지에 노력할 방침이다. HSDPA 네트워크 투자 4000억원 및 신성장엔진 확보 등을 포함해 1조2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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