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페루 동포간담회… “통일 전도사 돼달라”

입력 2015-04-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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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두 번째 방문국인 페루에서 현지 동포 100여명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열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40여년 전 10여명의 병아리 감별사가 처음으로 정착하며 탄생한 페루 동포사회가 놀라울 정도로 성장한 것은 여러분이 남몰래 흘린 땀과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땀과 눈물로 페루에서 성공신화를 써가고 계신 우리 동포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페루에서 K-팝과 K-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동포 여러분께서 문화외교관이 되셔서 우리 문화의 멋과 매력을 더욱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의 통일정책을 소개하며 “페루는 남북한 모두와 수교하고 있는 나라여서 우리의 통일노력을 알리는 민간 차원의 활동이 그 어느 나라보다 중요하다”며 “여러분 한분 한분이 통일의 당위성과 통일정책을 널리 알리는 통일 전도사가 돼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페루 관계와 관련해선 “첨단 항공기술과 군수산업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군용기 사업을 함께할 정도로 양국관계가 깊어졌다”고 소개했다.

그라면서 “양국은 그동안의 전통적인 무역과 투자 협력을 넘어서 이제 IT, 보건의료, 인프라, 교육, 방산, 치안 등 다양한 분야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면서 “여러분께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리게 되는 만큼 정부의 노력을 응원해주시고 힘을 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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