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산자물가 다시 하락 전환…도시가스료 인하 영향

입력 2015-04-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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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보는 것으로,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한국은행은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가 지난 3월 101.8로 한달 전보다 0.1% 하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부터 6개월째 내리막길을 걸은 후 지난 2월 ‘반짝’ 상승했으나 다시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윤창준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생산자물가가 내린 것은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된 것이 주요인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품목별로 보면 전력·가스·수도가 한달 전에 비해 4.0% 떨어졌다.

농림수산품도 같은 기간 2.3% 하락했으나 공산품(0.3%)과 서비스(0.1%)는 올랐다.

특히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은 저유가 여파로 줄곳 하락세를 이어왔으나 지난 2월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그 여파로 4.1% 올랐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를 1년 전과 비교하면 3.7% 감소, 8개월째 하락했다.

국내 출하 및 수입을 통해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최종재(0.1%)가 하락했으나 원재료(4.5%)와 중간재(0.2%)가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수출품까지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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