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펜타마이크로, 좋은 출발~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휴온스와 펜타마이크로가 긍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국소마취제와 비만치료제 전문 업체인 휴온스는 1만71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1900원(11.11%) 오른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9300원)보다 104.3% 급등한 것이다.

이주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소마취제 시장점유율 1위인 리도카인은 휴온스 초기제품으로 캐쉬카우 제품이나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이라며 "현재 1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2007년내 중국의약품 등록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여 향후 수출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만치료제 등 QOL(Quality of Life) 제품이 향후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휴온스는 공모후 보통주 발행주식총수는 600만주이나 전환상환우선주 87만5000주가 전환될 경우 발행주식총수는 687만5000주로 증가한다"며 "최대주주인 윤성태외 9인 243만9000주와 공모 우리사주 6만주는 1년간 보호예수되면 기관투자자 90만주는 1~2개월간 보호예수된다"고 말했다.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80만8000주(11.8%) 수준.

DVR용 멀티미디어 칩을 생산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펜타마이크로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만40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후 200원(2.86%)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1만200원)대비 39.2% 오른 것이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펜타마이크로는 보안영상 시장 확대의 수혜주"라며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장 후 유통가능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의 49.6% 수준이며 최대주주인 정세진 외 특수관계인 보유 126만5000주(25.5%)와 우리사주 23만주(4.6%)는 1년간 보호예수되고 기관투자자 배정분 중 의무보유확약분 70만주(14.1%), 벤처금융 30만5000주(6.2%)는 1개월이다.

정 연구원은 "또한, 펜타마이크로는 미전환사채 3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전환시 물량부담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