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4160개 촛불이 만든 세월호 ‘기네스북 등재 도전’

입력 2015-04-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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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현실 널리 알리기 위해”

▲1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민주주의국민행동과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가 시민들과 함께 'Largest torchlight image formed by people(사람이 만든 가장 큰 불꽃 이미지)'라는 제목으로 기네스북 등재를 위해 세월호 형상을 만들고 있다.(사진=뉴시스)

세월호 참사 1주년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 4160명에 의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네스북 도전’이 이뤄졌다.

1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서는 민주주의국민행동 주최로 4160개의 촛불로 세월호 형상을 만들어 세계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촛불 개수 4160개는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상징한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실종자 수색, 온전한 인양 등을 요구하고 희생자 및 실종자를 추모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오후 8시55분께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 4160명은 임진택 판소리 명창의 징소리에 맞춰 두 손에 건전지 초를 들고 세월호 형상을 만들었다. 8분 30초간 유지함으로써 기네스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신호에 따라 천천히 불을 끔으로써 침몰하는 세월호를 형상화했다. 촛불 개수 4천160개는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상징한다.

민주주의국민행동이 기획한 행사는 영국 세계기네스협회에 ‘사람이 만든 가장 큰 불꽃 이미지’(Largest torchlight image formed by people) 부문 기네스북 기록 등재를 추진하려고 마련됐다. 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 마무리 후 기네스북 증빙 자료를 만들어 오는 20일 기네스북 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2주 후 최종 인증 여부를 회신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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