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현장클릭]부천 소사뉴타운

입력 2006-12-18 11:08 수정 2006-12-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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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강점 탁월, 분할 지분 없고, 평지 입지여건 강점

지난 11월17일 경기도가 10개 지구 358만 2000여 평을 뉴타운 사업지로 지정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뜨겁다.

경기지역의 뉴타운 개발은 주로 70~80년대 도시의 중심기능을 수행했던 구도심 지역의 활성화와 이에 따른 도시기능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그런 만큼 서울 뉴타운 만큼의 투자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신도시 주변 지역의 경우 주거지역이나 상업-업무지역으로서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부천시 소사뉴타운 역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을 곳으로 꼽힌다. 부천시 소사구 소사동, 괴안동 일대 72만4000평으로 이번 1차 경기도 뉴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큰 소사뉴타운은 구역 내에 국철 소사역과 역곡역 등 지하철과 경인국도, 소사로, 외곽순환도로 등 도로 사정이 좋고 서울과의 거리도 가까워 개발에 따라 중동-상동신도시를 능가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소사뉴타운은 지난 9월 지정된 소사본동 1-2구역~1-11구역과 괴안1-1구역~1-5구역 등 총 15개의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사뉴타운에는 1~3종주거지역, 상업지역, 준주거지역 등이 함께 혼재돼 있어 역세권개발방식의 중심지(상업)형으로 개발된다.

소사뉴타운은 지역이 전반적으로 평지로 이뤄져 있고, 지분쪼개기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근에 범박지구(14만1117평)와 범박지구(6만6000평) 등이 순차적으로 개발 중에 있고, 소사~시흥~안산(원시)간 복선전철이 2010년에 완공될 예정에 있다.

현재 소사동 일대 지분시세는 2000년 이후에 지어진 빌라 10평을 기준으로 평당 1300만~1500만원, 20평짜리 다가구는 평당 1000만~1300만원, 40형 이상 구옥은 평당 700만~8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반면 역곡역 주변의 괴안동 일대는 구역이 완경사지로 이뤄져 있는데다 편의시설과 주거쾌적성 등이 소사동에 비해 떨어져 지분시세가 평당 200~300만 원 가량 낮게 형성돼 있다. 또 빌라보다는 다가구, 단독주택들의 분포가 많은 편이다.

시세 오름세도 활발한 상태.기존 소사재개발 구역은 지난해 봄부터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뉴타운 발표직후 평당 300만 원 가량 올랐지만 비재개발 구역의 경우 뉴타운 발표 이후 2배 가까이 오른 상황이다.

하지만 18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거래도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지 지엘공인 관계자는 “이전에 비해 문의가 3배 가량 늘었지만 토지거래허가 때문에 거래는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며 “주로 6평 이만 소형지분과 시흥, 인천 등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 전망은 입지와 규모를 봤을 때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소사뉴타운은 교통, 교육, 주거 요건을 고루 갖추고 있는데다 중심지역으로 개발돼 용적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추후 가격 상승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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