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다다기오이’ 10℃에서 저장하면 20일간 품질 유지

입력 2015-04-1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촌진흥청은 14일 오이의 품질이 유지되는 기간을 늘리기 위해 품종별 수확 후 적정 저온 저장 온도를 제시했다.

유통 중 오이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부패율을 줄이며 출하시기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저장과 유통 과정 중의 온도 조건이 중요하다.

오이는 풋 상태인 미숙과를 수확하므로 조직이 연약하고 품질이 급격히 떨어져 저장이 어렵고 저장 수명이 짧다.

농진청이 오이 품종별 적정 저온 저장 온도를 시험한 결과 ‘백다다기오이’는 10℃, ‘가시오이’와 ‘취청오이’는 13℃가 가장 알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온도로 저장했을 경우, ‘백다다기오이’와 ‘취청오이’는 20일간, ‘가시오이’는 10일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이는 상온 유통하는데 품질 유지 기간이 ‘백다다기오이’는 4일, ‘가시오이’는 6일, ‘취청오이’는 8일 정도다.

‘백다다기오이’는 10℃에 저장하면 껍질색이 누렇게 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고, ‘가시오이’와 ‘취청오이’는 10℃에서 저장하면 겉은 양호하나 과육 갈변이 발생해 13℃가 알맞다.

오이는 저온에 매우 약해 5℃ 이하에서는 저온 장해로 껍질이 움푹 들어가는 등 저장 후 다시 상온에서 유통할 때 부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최지원 농진청 저장유통연구팀 연구사는 “오이 품종에 따른 적정 저장 온도를 예비냉장부터 저장, 수송, 판매에 이르는 실제 저온 유통에 활용해 고품질 오이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31,000
    • -0.27%
    • 이더리움
    • 3,260,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0.41%
    • 리플
    • 716
    • -0.14%
    • 솔라나
    • 192,200
    • -0.41%
    • 에이다
    • 470
    • -1.26%
    • 이오스
    • 634
    • -1.4%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49%
    • 체인링크
    • 15,210
    • +1.26%
    • 샌드박스
    • 339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