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오만ㆍUAE서 대형 플랜트 동시 수주

입력 2006-12-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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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연말을 앞두고 중동 플랜트 시장에서 대규모 성과를 올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두바이에서 발주처인 수에즈(Suez Energy International)사 기리셀(Guy Richelle) 사장과 두산중공업 홍성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만 바르카(Barka) 2단계 민자 발전ㆍ담수 플랜트 공사에 관한 공급계약을 5억1천만 달러에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또 같은날 수에즈사가 발주한 아랍에미리트 알따윌라(Al Taweelah) A10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도 1억7천만 달러에 체결했다.

바르카 2단계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IWPP, Independence Water & Power Producer)는 총 발전용량 678MW의 발전소와 하루 3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12만톤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는 오만 최대 프로젝트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과 담수는 오만 수도인 무스카트(Muscat)에서 북서쪽에 있는 바르카 지역에 공급된다.

두산중공업은 이 공사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09년 4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민자발전(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 형식으로 추진되는 알따윌라 A10의 경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인근에 위치한 알따윌라에 발전용량 216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EPC 방식으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두산중공업은 오는 2009년 5월까지 EPC 방식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발전BG 홍성은 부사장은 "최근 중동지역의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가 대부분 민자형식으로 발주되고, 설계에서부터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EPC 사업자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이번 연말에 있었던 두 민자 프로젝트 수주로 내년 중동지역 60억 달러 규모의 민자 발전담수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4년에도 오만에서 민자 발전담수 형태로 발주된 소하르(Sohar) 프로젝트를 4억1천만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사진설명> 두산중공업 홍성은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수에즈(Suez Energy International)사 기리셀(Guy Richelle) 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오만 바르카(Barka) 2단계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에 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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