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정부 추가부양책 기대감에 장중 4000선 돌파, 7년 만에 최고치…상하이 0.8%↑

입력 2015-04-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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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8% 상승한 3994.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한때 증시는 4000선을 넘어선 4000.22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상하이종합지수는 92% 증가해 93개의 글로벌 지수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청명절 연휴 이후 개장한 중국증시는 중국 당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통화정책을 완화와 긴축모드를 균형 있게 조절해 갈 것이라며 현재의 부양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개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해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징 종목으로는 중국 국영철도회사인 중궈베이처(CNR)이 중궈난처(CSR)과의 합병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폭 10%까지 급등했다. 중국 5대 SI기업 중 하나인 베이징팀선기술(Beijing Teamsun Technology) 역시 10%까지 폭등했다. SI기업은 기업들의 경영목표를 달성을 위해 컴퓨터 시스템의 기획부터 개발, 설치, 운영, 보수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최적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뜻한다.

한편 이날 홍콩증시 역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7% 급등한 2만5962.88을 나타냈다. 청명절 연휴 이후 첫 거래를 시작한 홍콩증시에는 후강퉁을 통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자본이 몰리며 호황을 나타냈다. 이날 후강퉁 이용 홍콩증시에 유입된 자금은 150억 홍콩달러(약 2조11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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