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인경찰, 비무장 흑인 총격 사살 사건 또 발생

입력 2015-04-08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 FBI·법무부, 별도 조사 착수

무장하지 않은 흑인에게 백인 경찰이 총격을 가해 사망하게 이르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백인 경관 마이클 토머스 슬레티져(33)는 비무장 흑인 월터 라머 스콧(50)을 7일(현지시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4일 슬레이저는 교통위반 단속 중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스콧을 멈추게 하고 전기충격기로 폭행한 뒤 도망치는 스콧의 등에 수 차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미국 현지언론을 인용해 스콧은 오토바이 미등이 망가져 단속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현지 수사당국은 총격 영상을 확보, 확인한 뒤 슬레이저를 체포했다.

키스 서메이 찰스턴 시장은 긴급기자회견에서 “슬레이저가 잘못된 판단을 했고 잘못은 잘못이다”라며 “나쁜 결정을 했을 때는 경찰이든 시민이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도 해당 사건에 대해 별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29,000
    • -6.48%
    • 이더리움
    • 4,095,000
    • -9.46%
    • 비트코인 캐시
    • 423,600
    • -16.28%
    • 리플
    • 574
    • -11.42%
    • 솔라나
    • 179,800
    • -5.91%
    • 에이다
    • 470
    • -15.77%
    • 이오스
    • 649
    • -16.04%
    • 트론
    • 176
    • -3.3%
    • 스텔라루멘
    • 113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50
    • -15.66%
    • 체인링크
    • 16,290
    • -12.89%
    • 샌드박스
    • 362
    • -15.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