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명훈 감독 횡령 혐의 본격 수사

입력 2015-04-0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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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찰이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을 시민단체들이 업무비 횡령으로 고발한 사건을 본격적으로 수사 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사회정상화운동본부'와 '박원순시정농단진상조사시민연대'가 "정 감독이 항공권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등 약 5400만원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고발한 사건과 관련, 7일 서울시향 측에 지난 10년간 정 감독에게 지급한 금액 내역 일체를 요청했다.

시민단체들은 2009년 정 감독이 서울시향에서 지급한 항공권 중 1300만원 상당을 아들과 며느리가 사용하게 했고, 집수리를 할 때 호텔을 이용해 숙박료 4100만원 가량을 시향 비용으로 충당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중 항공권 부정 사용 등은 올 1월 서울시 자체 조사에서 사실로 밝혀졌지만 시는 계약을 해지할만한 사유는 아니라며 해당 금액을 환수하고, 시향이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정 감독과의 계약서 내용을 시민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 내용 외에도 지난 10년간 서울시향이 정 감독에게 지급한 금액이 약 140억원에 달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 공중파 TV의 시사고발 프로그램 내용과 관련한 조사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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