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애 경남도의원 학무모와의 문자메시지 전문

입력 2015-04-05 1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남도의회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학부모와 무상급식 문제를 두고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도의원과 학부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문자메시지 대화 전문.

경남도 A학부모

“잘 주무셨나요? 아침부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울 딸래미가 초등 3학년인데요. 어제 저한테 엄마 오늘부터 학교에 돈 내고 밥 먹어? 어! 이러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 이러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우리가 뽑은 높으신 분들이 부모나 애들에게 왜 이렇게 상처를 줄까요? 너무 힘듭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이성애 경남도의원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31,000
    • -1.18%
    • 이더리움
    • 4,312,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66,500
    • -0.06%
    • 리플
    • 621
    • +0.49%
    • 솔라나
    • 197,800
    • -0.65%
    • 에이다
    • 530
    • +1.73%
    • 이오스
    • 728
    • -0.55%
    • 트론
    • 178
    • -2.73%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00
    • -1.06%
    • 체인링크
    • 18,910
    • +3.5%
    • 샌드박스
    • 426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